한국유치원연합회,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을 위한 유아교육자대회

전국사립유치원 설립자 및 원장 그리고 학부모 등 7000여 명 참석

2017-09-11     유석현 기자

[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한국유치원연합회(이하 한유총)는 11일 10시 국회 KDB 산업은행 앞에서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을 위한 유아교육자대회’를 개최했다.

한유총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전국사립유치원 설립자 및 원장 그리고 학부모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정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오늘 사립유치원의 절실한 마음를 전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우리는 모였습니다. 우리는 유아교육의 평등권 실현과 사립유치원의 생존권 수호를 위해 목이 터져라 외친다” 면 “우리의 외침이 간절한 염원의 함성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칠 것” 이라며 “우리는 대한민국 유아교육의 희망봉에 당당히 서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유총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사립유치원 재정지원확대와 국공립유치원 확대폐기를 요구하며 대규모집회와 집단 휴원을 예고한바 있다.

이어 집회 참석자들은 “유아교육법 제24조 유아무상교육 즉각 실시및 이에 따른 비용 학부모에게 직접 지원 원칙준수와 사립유치원 운영의 자율성 보장 및 과잉행정집행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계속해서 참석자들은 또 2018년 3월에 시행하는 재무회계규칙을 받아들일수 없으며, 사립유치원만에 맞는 옷을 입혀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유총은 “누리교육과정을 도입하면서 2016년까지 3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며 “사립유치원은 정부의 교육비 동결로 인한 재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당초 약속대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한유총은 오후 2시경 약 40분간 행진 한 뒤 오후 3시경 집회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