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선정된 ETRI 과제 보니…

총 100선 중 ETRI의 자동통역 기술 등 10건 선정

2017-09-25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단일기관으로는 최다인 10건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10건 우수성과에는 ETRI가 수행하고 있는 ICT 부품소재를 비롯, 5G기가서비스, 방송미디어, SW 콘텐츠 연구분야 등이 포함됐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언어장벽 해소를 위해 큰 몫이 예상되는 ‘자동통역 기술’은 8개 국어 동시 통역을 계획 중이다.

지하철 내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케 해주는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기술(김일규 박사)도 선정됐다.  이 기술을 통해 지하철에서 550명이 동시에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또 360도 전 방향에서 시청이 가능한 완전입체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김진웅 박사)과 무안경 3차원 입체와 홀로그램 영상 제작 기술(정일권 박사), 초고품질 콘텐츠 지원 UHD 실감방송 기술(최진수 박사), 스마트 전파 모니터링 융합기술(최용석 박사)도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모트절연체 전이기술(MIT)로 유명한 김현탁 박사 연구팀이 8인치 대면적 MIT 웨이퍼 제조 및 MIT 소자 기술개발도 이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고효율 광노드용 핵심부품(백용순 박사), 고안전성 리튬이차전지용 고체전해질 제조기술(이영기 박사), 초절전 환경적응(LASA) 디스플레이 기술(황치선 박사) 등이 부품소재 부문의 핵심기술로 평가 됐다.

한편, 이번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은 정부지원을 받은 총 5만 4000여 과제 중 6개 연구분야(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기술, 순수기초·인프라)에서 정부부처의 추천을 받은 784건의 후보에 대해 전문가 심의 및 대국민 공개검증을 통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