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생명사랑콘서트 성료

21일 대전 서구문화원서 ‘2017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행사 개최

2017-09-26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지난 21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지금 여기 우리, 행복을 부르다’라는 슬로건으로 ‘2017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및 생명사랑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유제춘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열린 1부에서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 및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공모전 시상, 생명사랑 7대 선언식이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신속한 출동과 수색으로 지역 내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대전중부서 남두현 순경이 수여받았다.

이어 진행된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경희대예술디자인대학 시각디자인학과 장미화 학생과 목원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진형, 이현규 학생이 공동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 9점은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시 전시작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센터는 전했다.

2부 행사인 생명사랑콘서트에는 가야금병창 전해옥, 최예림, 싱어송라이터 정진채, 최수항, 소프라노 정진옥, 가페라가수 이한이 무대 공연을 꾸렸고, 이날 참석한 모든 관객들이 함께 ‘행복을 주는 사람’을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은 개인을 넘어 사회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자살예방 행사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