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당원 수직상승...15만명 육박

'이니효과', '안풍효과' 등 문재인 대통령, 안희정 충남도지사 인기 상승 한몫

2017-10-18     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의 당원 수가 1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니효과', '안풍효과' 등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인기와 더불어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수치로 나타난 것.

18일 충남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 총 당원 수는 14만 61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의 취임 1주년 당시 발표했던 지난 7월 30일 기준 9만 6087명에서 2개월 만에 무려 5만여명(52.1%)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선거인단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당원(매월 1회, 1천원 이상의 당비를 납부하기로 약정한 당원)의 수가 지난 7월 30일 3만 4515명에서 9월 30일 기준 8만 5993명으로 5만 1478명(149.1%)이 늘었다.

이는 거의 모든 신규당원이 권리당원으로 입당한 동시에 기존 일반당원들 중 일부도 권리당원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권리당원의 권리행사 시행기준일을 2018년 4월1일로 의결한 바 있다.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려 8만 6천여명에 이르는 도민이 우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의 권리당원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이루 말할 수 없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8만6천여 권리당원은 충남도당이 도민의 뜻을 더욱 충실히 담아낼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언제나 도민의 곁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성실한 대변인이 되도록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10월 2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 취임 2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8.5%(매우 잘함 44.2%, 잘하는 편 24.3%)를 기록했다. 

앞선 지난 7월 한국갤럽이 올 상반기 6개월간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 조사 결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8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2012년 이후 시행된 시도지사 평가에서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