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원문정보공개율 91.4%...전국 2위

대전 63.1%, 세종 67.9% 전국 평균 보다 저조

2017-10-19     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국민의 알권리 증진,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취지의 원문정보공개가 시·도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정보공개는 지방자치단체 같은 공공기관이 업무수행 중 생산·접수해 보유·관리하는 정보를 원문으로 공개하는 제도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 갑) 의원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시도 원문정보공개현황(2017년 6월말 기준)에 따르면 전국 공개건수 19만 9611건에 평균 76.4%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91.4%로 17개 광역시·도 중 울산(94.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충남도는 지난해에도 90.7%로 울산에 이어 2위를 달성했다.

소통시장실을 내세우고 있는 인천시는 57.3%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대전시 63.1%, 세종 67.9%로 전국 평균 보다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소 의원은 “시·도 행정에 높낮이가 없는 만큼 원문정보공개를 꺼리는 시·도의 경우 평등한 알권리 보장과 투명한 행정실현을 위해 정보공개법에 따라 원문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