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징검다리 도서관’개관

환자에게 지친 심신 달랠 수 있는 기회 제공

2013-05-28     한남희 기자

충남대병원은 28일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 6층에 징검다리 도서관을 마련해 문을 열었다. 

징검다리 도서관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이 후원하고,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서 공간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병을 극복할 의지를 복돋고자 마련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징검다리 도서관 운영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충남대학교병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 6층에 위치한 징검다리 도서관은 환자 및 보호자, 방문객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건강과 치유에 관련된 도서뿐만 아니라 교양, 문화서적 등 약 800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원봉사자 분들이 도서관에 상주하여 도서 반납·대출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1995년 이동도서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 본관 2층에 도서관을 개관하여 입원 환자는 물론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 및 치유와 관련된 도서는 물론 교양과 문화서적 책 들을 구비하여 현재 운영중에 있다.

조강희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장은 “환우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문화생활 영위를 위해 병원 징검다리 도서관을 찾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도서 기부 캠페인을 펼쳐, 병원 내 문화공간의 역할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