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세종구간’ 조기 착수 요구

2017-11-02     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서울∼세종고속도로건설 2단계 사업인 ‘안성∼세종구간’에 대해 정부 원안대로 조기 착수를 촉구했다.

시는 지난 1일 조기착수 요청 공문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공문에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사업으로 현재 경부고속도로가 만성정체와 중부권 물류수송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계획노선대로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인근 지자체에서 노선변경을 제안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지고 불필요한 사업지연, 보상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천안시를 비롯한 실무협의체는 이미 결정 발표된 정부노선(안)을 적극지지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발표된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2구간으로 나눠 1단계 '서울~안성(71㎞)' 2022년, 2단계 '안성~세종(58㎞)'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그동안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천안시민들의 염원이 관철된 이 사업이 경제성이 확보된 당초노선(안)으로 신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