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의료재활센터, ‘CARF 국제인증’ 국내 최초 획득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충남대병원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이하 센터)가 국내 최초로 국제적 재활의료시설 인증기관으로부터 국제인증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대병원은 센터(152병상 규모)가 국제적 재활의료시설 인증기구인 CARF(Commission on Accreditation of Rehabilitation Facilities)로부터 100병상 이상의 국내 재활센터 중 최초로 입원 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최고 인증 수준인 3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CARF 인증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인증 에 버금가는 것으로, 충남대병원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재활의료 기관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CARF 인증조사단으로부터 행정관리 및 재활서비스에 대한 현장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3일 최고 인증 수준에 해당하는 3년 인증을 부여한다고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

병원에 따르면 센터는 이번 인증평가에서 ▲다학제 접근을 위한 재활팀의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 ▲공공재활프로그램 제공 ▲지역 내 재활의료기관과의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수경 센터장은 “이번 CARF인증 획득으로 센터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최상의 환자 중심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국내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