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마을 꽃길 사진전 성료

2017 서구마을공동체활성화사업 공모사업으로 진행

2017-11-07     이종훈 시민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훈 시민기자 기자] 지난 7일 오전 11시,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 작은 사진전이 성료되었다. 

'깨끗한 마을 꽃길 사진전'. 

올해 서구청 공모사업을 받은 대전서구장애인시설연합체(꿈이있는장애인단기보호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헬로, 힘찬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주관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마동, 복수동, 평촌동 거리 청소와 불법 쓰레기 투기 상습 지역에 환경정비 및 화단 설치 사업의 활동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지역주민에게 공개한 행사다. 

식전행사에는 서구의회 조성호 의원과 장명자 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서구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축하했다. 정 의원도 "주민화합을 이끌어내는 장애인들의 공로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헬로의 이민훈 원장은 "서구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며 주민들에게 장애 인식개선 활동과 주민 화합이라는 테마를 적절히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였다. 서구에 소재한 복지시설들과 상의한 결과 주민과 함께하고 장애인이 주가 되는 사업을 설정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라고 사업을 설명했다. 

힘찬장애인주간보호센터 권영일 원장도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에게 받기만 하는 것에 익숙해 할 거란 편견을 깨고 싶었고 월 1회 정기적인 마을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 오늘 사진전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감동과 보람을 느끼게 된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