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구자카드섬유 페스티벌 17일 개최

1980년대까지 국내 직물산업 부흥 이끌어…섬유도시 재도약 위해 마련

2017-11-14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2017 유구자카드섬유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공주시 유구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유구읍은 1950년대 직조업 현대화의 시발점이자 1980년대까지 국내 직물산업의 부흥을 이끈 지역으로, 그 역사성을 조명해 최고의 섬유도시로 재도약하고자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구의 섬유 다시 일어서라’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에서 생산되는 섬유를 활용한 패션쇼와 전시회, 각종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댄싱경연대회와 초대가수 및 시민 축하공연을 비롯해 천연염색과 섬유공방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