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중에는 나가지 말아야

2017-11-15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15일 경주 포항 지진 발생으로, 지진 대피요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진에 따른 진동은 길어야 1~2분 정도로,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다리를 잡고 몸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테이블이 없을 경우,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한다.

큰 진동이 멈춘 뒤에는 여진 발생에 대비해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한다.

다만, 진동 중에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질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 또 자판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은 쓰러질 위험이 있어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다.

지진이 났다면 출입문이 삐뚤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출구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또 진동이 느껴지면, 가스레인지나 난로 등 화재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첫 지진이 발생 후 흔들림이 멈췄을 때가 화재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기회다.

대형마트 등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 있을 경우,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대피해야한다. 화재 발생 시에는 자세를 낮추면서 대피해야한다.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는 게 가장 좋으나, 엘리베이터에 탑승 중 지진이 발상했다면,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한다.

한편, 이날 4시 49분께 규모 4.6 여진이 발생했다. 진안지는 경북 포항시 북구 북족 8㎞로, 이 지진으로 충남 예산지역에서도 흔들림이 느꼈다고 주민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