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 선거,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작업’ 급물살

추진기구 ‘대전교육희망 2018’ 12일 창립… 내년 1월말까지 단일 후보 내기로

2017-12-05     이호영 기자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목표로 대전지역 5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대전교육희망 2018’은 12일 오후 2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후보 단일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전교육희망 2018은 지난 10월 20일 첫 모임을 갖고 김종서 배재대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현재까지 3차에 걸쳐 창립 준비위원회를 진행했다.

이어 7일 4차 위원회를 열고 정관 및 단일화 추진 규정, 조직구성 등에 관한 기본안을 확정한 뒤 12일 총회 안건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상임대표 및 공동대표, 집행위원장 등 임원 인선도 이날 이루어진다.

핵심은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절차. 대전교육희망 2018은 창립총회 후 15일쯤부터 약 일주일 간 곧바로 후보등록에 착수하고, 이달 말부터는 선거인단 모집과 후보토론회를 개최한 뒤 1월 말까지는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후보 선출 방식은 여론조사와 현장·모바일투표를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민주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로는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승광은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 최한성 대덕대 교수,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 등 4명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