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방세 3000억원 ‘돌파’

도세 1101억 원과 시세 1958억 원 등 3059억 원 지방세 재원 확보

2017-12-06     최동우

[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서산시가 지방세 3000억 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세수는 도세 1101억 원과 시세 1958억 원 등 3059억 원의 지방세 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5%인 389억 원이 증가한 것이며, 올해 징수목표액인 2627억 원보다 16%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한편 시는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 등 전방위적 체납처분 및 행정체재를 추진해 7만5300건에 85억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또 시는 세금징수를 위한 경고 독촉장 발송과 고액 체납자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 비과세·감면분 추징사유 안내 등에도 힘썼다.

또한 시의 철저한 세무조사 및 비과세 감면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에 나서 352건에 37억 원도 추징했다.

시는 미신고·상속재산과 구조·지목변경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는 등 현미경 세정업무로 2만7341건에 74억 원의 은닉세원을 발굴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세입통합 ARS 납무시스템 구축과 체납액 원클릭 시스템 및 신용카드 자동이체 수납제도 도입 등 다양한 납세편의시책을 개발한 점이 징수율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앞으로도 시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보다 분납 유도 등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