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지중고, 지난 아픔 딛고 ‘사랑으로’

교직원 20여 명, 동구·대덕구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2017-12-10     이호영 기자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충남 유일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대전예지중·고등학교 교직원 20여 명은 9일 대덕구 청자마을(4가구)과 동구 대동(3가구)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는 대전시의회 황인호 의원과 박병철 의원도 함께했다. 특히 지난해 대전시의회 예지정상화특위 위원장을 지낸 황 의원은 “학교정상화를 이룬 선생님들이 이제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연탄’ 250장을 기증 받은 정희봉(대동) 씨도 “예지사태를 뉴스에서만 접했는데, 학교정상화를 이룬 예지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연탄을 들여놓아 주셔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대전예지중고는 현재 520명의 재학생들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으며, 2018학년도 중·고교 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