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중국경제통상학과 “겨울방학 중국으로 해외인턴 나가요”

제2기 해외인턴 6명, 글로벌 전자부품기업 근무

2017-12-24     이호영 기자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한남대학교 중국경제통상학과 재학생들이 겨울방학 4주간을 중국기업에서 해외인턴으로 일한다.

한남대는 중국경제통상학과 ‘제2기 해외인턴’ 6명이 24일 출국해 내년 1월 19일까지 중국 광둥성 동관시에 위치한 Zheng Dong기업(2명), Yuan Chang기업(2명), 장시성 간조우시에 위치한 JST기업(2명)에서 해외인턴으로 근무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파견된 중국기업들은 전자부품 업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기업의 협력파트너로 학생들은 중국현지기업에서 해외현장의 실무경험을 익히게 된다.

학생들은 중국기업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일정 급여를 받게 되며, 학교에서도 해외인턴 장학금을 지급한다.

Zheng Dong기업은 데이터 케이블과 이어폰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현재 LG휴대폰에 들어가는 안테나 젠더, 이어폰 Cable을 납품하고 있으며, Yuan Chang기업은 PCBA(인쇄회로 기판), 컴퓨터와 휴대폰 액정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필립스, 파나소닉, Dell 등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다. 또한 JST기업은 Acoustic(음향) 관련 제조업체로 이어폰, 마이크, 스피커 등을 생산하며, 삼성, Nissan 등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한남대 이덕훈 총장은 제2기 해외인턴으로 선발된 학생 6명으로 총장실로 초대해 격려하고 “해외 인턴십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 해외취업 및 창업이 더욱 활성활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2기 해외인턴에 선발된 강준성 학생(3학년)은 “제2기 해외인턴으로 선발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인턴과정 중 최선을 다해 학교와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아시아 지역전문가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 중국경제통상학과는 재학생들의 중국어 실력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중국의 6개 자매대학과 3+1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3+1제도는 재학생들이 재학 중 1년은 의무적으로 6개 자매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오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