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대전 유일 상급종합병원’ 명성 이어간다

보건복지부 3기 평가, 재지정 성공

2017-12-26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충남대병원이 세 번째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도 통과, ‘대전 유일 상급종합병원’의 명성을 이어간다.

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제3기(2018년~2019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결과 대전에서 유일하게 재지정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월 의료법이 개정됨에 따라 권역별로 지정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은 일정 요건들을 갖춘 종합병원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중증질환 등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을 말한다.

상급종합병원은 적정 수준의 인력, 시설, 장비,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필수진료과목을 포함한 20개 이상 전문 과목 전문의 1인 이상, 전문진료질병군 환자비율(21% 이상), 단순진료질병군 환자비율(16% 이하) 등 다소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상급종합병원 자격은 지정 후 3년 간 적용되고 1년 6개월마다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충남대병원의 경우 제1기(2012~2014년)와 제2기(2015~2017년)에 이어 이번 제3기까지 세 차례 모두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성공해, 명실상부 대전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자리매김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건강안전망 강화를 위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농촌 의료봉사, 대전역 시민건강증진실 운영, 가출청소년 건강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