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임민혁·김성주·조귀범 영입 “전 포지션 보강”

2018-01-09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티즌(이하 대전)이 전 포지션을 보강한다.

대전은 9일 골키퍼 임민혁과 공격수 김성주, 수비수 조귀범을 임대 및 영입했다고 밝혔다.

포항제철고 출신 임민혁은 졸업 직전 프로 진출이 무산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울산미포조선에 입단, 지난 2013년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해 팀을 우승시켰다.

이후 고려대에 입학, 대학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2014년과 2015년 팀을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GK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전남드래곤즈로 프로 무대에 입문한 그는 올해 대전으로 임대 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성주 역시 올 시즌 대전에서 뛴다. 전남드래곤즈 유스팀 출신인 김성주는 지난해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했다. 지동원, 이종호, 한찬희의 계보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측면과 최전방을 소화할 수 있으며, 빠른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힌다.

조귀범은 지난 2016년 신인자유계약을 통해 대구FC에 입단했다. 입단 후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조귀범은 왼발 활용 능력이 뛰어나며, 제공권 다툼에 능하다. 또 공격수 출신답게 공격 가담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편 대전은 지난 1일, 첫 동계훈련지인 통영으로 출발해 2018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오는 12일까지 1차 통계훈련을 마친 후, 오는 16일에 2차 동계훈련지인 터키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