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응급진료기관·약국 1558개소 운영

18일까지 '설 연휴 비상응급 진료대책 기간'…동절기 안전점검 추진

2018-02-12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는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를 ‘비상응급 진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등 1558개소를 운영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우선 연휴 기간 도와 각 시‧군에 ‘응급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체계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 및 약국 이용 안내와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 후송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16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5곳 등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의 협조를 통해 당직의료기관 519곳과 당번약국 784곳을 지정‧운영한다.

계속해서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255곳에서도 자체 진료를 실시토록 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 역시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오는 28일까지 요양병원과 장애인 거주시설 등 재난약자 밀집 수용시설 총 551개소에 대한 동절기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고일환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 실시 의료기관이나 당번약국 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처 요령은 응급의료 포털인 ‘이-젠(E-Gen)’과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