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미분양 관리 지역 지정

올 5월 31일까지 동구서 부지 매입 시 분양 보증 심사 받아야

2018-02-28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동구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는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가 50% 이상 증가한 적이 있고 미분양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세대수의 1.5배 이상이기 때문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처럼 동구는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분양한 ‘판암역 삼정그린코아’는 올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1565세대 중 182세대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용운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도 전체 1320세대 중 427세대가 비어있다.

올 5월 31일까지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동구에서 추후 사업자가 부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심사를 받아야 하고, 받지 않을 경우 분양 보증이 거절된다.

한편, 충청권에서 미분양 관리 지역은 충남 천안, 서산, 당진, 보령, 예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