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철 부지사 등 충남도 정무라인 일괄 사표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 후폭풍…안희정 지사도 도의회에 서면으로 사의

2018-03-06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안희정 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이 충남도정을 강타하고 있다.

6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 안 지사의 최측근인 윤원철 정무부지사와 신형철 비서실장, 최민철 정무비서관 등 이른바 정무라인 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한 것.

허승욱 부지사의 후임으로, 남은 6개월 동안 안 지사를 도와 도정을 이끌게 됐던 윤 부지사는 불과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안 지사 역시 이날 오전 중 도의회에 서면으로 사임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지사는 이번 사태가 큰 파문을 일으키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도지사직 사퇴와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