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기승전-색깔론’만 외치는 홍준표, 역시 ‘기승전-홍 대표 사퇴’가 정답”

2018-03-10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4월 남북회담에 이어 5월 북미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에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목소리를 냈다.

그는 10일 “해결책은 ‘기승전-홍준표 사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으로 동북아 질서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도,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대응 못하는 건 여전히 냉전시대의 안보관에 머물러 있는 홍 대표의 리더십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보수우파의 궤멸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와 좌파의 보수궤멸 시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핵심 원인은 홍 대표의 부족하고 편협한 리더십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전술핵 배치로 전 당원 서명을 받더니 그 말도 쏙 들어가고, 언제나 ‘기승전-색깔론’만을 외치는 홍 대표를 보면서 역시 ‘기승전-홍 대표 사퇴’가 정답이라는 생각이 확신으로 바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부족하면 욕심 없이 떠나길 바란다, 보수우파를 위하여!”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