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3개월 앞당겨

국비 확보 비상 대응 체계 가동키로…서철모 기조실장 "힘 모아 달라 요청"

2018-03-13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지사 궐위에 따라 국비 확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앞당겨 개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키로 한 것.

우선 도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과 박완주 의원(천안을), 강훈식 의원(아산을),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 어기구 의원(당진),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이명수 의원(아산갑),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을 초청 오는 29일 국회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도에서는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 지역 발전을 위한 입법화와 제도 개선은 물론 국비 확보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도는 또 22일 서울에서 지역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과 간담회를 갖고, 이달 중 각 실·국별로 소관 중앙부처 충청향우회와도 접촉면을 넓혀갈 예정이다.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은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는 매년 6월 경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3개월 앞당겨 개최키로 했다”며 “지역 현안을 보고 드리고 난관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