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건립 ‘시동’

15일 착공식, 국비 446억 투입 약 1만㎡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

2018-03-16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산 12-2번지 일원에 들어설 ‘국방신뢰성시험센터’(이하 센터)가 15일 착공됐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3시 착공식을 가졌다. 446억 원의 국비를 투자해 연면적 1만 135㎡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군수품 장·단기 저장품 성능 시험, 군수품 환경시험 및 군수업체 제품 신뢰성 검증 등 전력지원 체계 핵심 성능 평가를 수행한다.

특히 인근의 대전국방벤처센터, 국방과학연구소, 3군본부, 군수사령부, 자운대, 국방관련 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대전시가 국방 허브도시로 거듭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건립으로 국가 방산산업 육성과 방위력 강화에 선도적 입지를 선점함으로써 국방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 원장은 “방위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국산 유도무기의 명중률을 높일 수 있는 시험기반 마련과 대전 대덕구 외곽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이상민 국회의원, 박수범 대덕구청장,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