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우즈벡 국대 미드필더 가도에프 영입

2018-03-18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티즌(이하 대전)이 아시아쿼터로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가도에프를 영입했다.

지난 2012년 우즈베키스탄 리그 FC 나사프에서 데뷔한 가도에프는 바레인 프리미어리그 무하라크, 우즈베키스탄 명문팀인 분요드코르, 부하라 등에서 136경기 22득점을 기록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월드컵 예선, 아시안컵 등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K리그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지만, 한국과는 이미 인연이 있다. 2013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에서 한국과 맞붙은 경험이 있다.

대전은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탁월한 가도에프의 가세가 공격라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도에프는 "K리그는 처음이지만, 한국팀과의 경기를 통해 한국축구를 접한 경험이 있다. 재미있는 도전이 될 것 같다. 늦게 합류한 만큼, 동료들과 호흡이 중요한 것 같다.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노력하겠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