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 “대전 청년 대전서 일자리 갖도록 하겠다”

20일 ‘돈 버는 대전’ 정책 1탄 발표, “임기 내 10만개 좋은 일자리 창출”

2018-03-20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에서 졸업한 모든 청년이 대전에서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임기 내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세부방안을 내놨다.

남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돈 버는 대전’ 정책 1탄을 발표하고 “산업구조의 질을 높여야, 좋은 일자리의 양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내 10만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5가지 세부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그가 내놓은 방안은 ▲기술창업 촉진 ▲중소·벤처기업, 중견·강소기업으로 육성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 ▲MICE단지 개발로 원도심 활성화 ▲세계적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 등이다.

기술창업 촉진은 창업투자 확대를 관건으로 꼽았다.

세계적 권위의 투자자를 대전에 끌어들여, 대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현 1250억 원에서 3250억 원 이상 더 늘려 창업투자에 활용하고, 그러면 매년 100개 이상 기술창업 기업을 탄생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럴 경우 매년 3000개 이상의 일자리, 4년 내 1만 2000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지원단을 꾸려 중소·벤처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 중견·강소기업으로 육성하면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진단했다.

소상공인 전문가 컨설팅 지원 방안으로는 ‘생활밀착형 소상공인 지원’, ‘청년갑부 정책’, ‘골목상권 분석 전문가 시스템 구축’, ‘청년과 노년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현장 컨설팅’ 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3만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이밖에 원도심 중심 전시컨벤션산업 활성화, 투자유치 전문가 집단 구성 등의 방안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남 예비후보는 “이 같은 정책의 파급효과로 새로운 일자리 4만여 개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직장을 찾아 대전을 떠나는 일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