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 찾은 대전 금강로하스축제, 전국 대표 축제 ‘우뚝’

8일 폐막…장기하와 얼굴들, 길구봉구 등 유명 뮤지션 총출동

2018-04-08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6일부터 대청공원에서 열린 ‘2018 금강로하스축제-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이 8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 방문객은 총 10만 명이다. 

행사 첫날인 6일 페스티벌 전야제로 열린 ‘금강로하스 전국 청소년 가요제’에는 서울·대구·광주 등 전국 163개 팀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서 열띤 음악경연을 펼쳤다.

7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길구봉구, 페퍼톤스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이 함께 한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이 열렸다. 

또 금강변 5.4km 구간의 해피로드에서 개최된  ‘금강로하스 걷기대회’에는 3000여명의 지역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해피로드 전 구간에 설치된 음향장비를 통해 음악이 나왔으며, 실시간 방송을 통해 신청곡은 물론 음악사연도 받아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슈퍼페스티벌’에서는 황금개띠들의 장기자랑과 동물사랑 오카리나 경연대회, 전국 독스포츠 학생대회, 인명구조견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커피와 어울리는 브런치’를 주제로 한 ‘엔젤브런치 요리대회’가 열렸다. 

8일 오후부터 밤까지 장재인, 장덕철, 에디킴, 민서 등 뮤지션 공연이 열렸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이 지역민은 물론 전 국민이 함께 하는 전국 대표 힐링 음악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