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

천안 특산물 호두 활용해 오일, 화장품 등 개발…3년 간 14억4000만 원 지원

2018-04-15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천안호두 코스메슈티컬 및 생활용품 개발 육성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풀뿌리기업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 고부가가치 R&D를 통한 제품개발과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등 지역기업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통합형 기업지원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향대는 천안의 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해 오일 제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3년 동안 국비 9억 원을 포함해 총 14억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이번 공모를 위해 관계자 워크숍과 사전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했으며, 신규 사업 평가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천안 호두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로, 지역 밀착형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풀뿌리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