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 질병관리, 책임 있는 행정으로 이겨내야"

“대덕구 통합건강컨설턴트 시행으로 노인, 임산부, 아동 등 적극 지원”

2018-04-24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최근 대덕구 소재 한 병원에서 결핵 확진 환자가 발생해 보건소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예비후보가 공기관의 책임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정현 예비후보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전염성이 있는 질병은 사후약방문식 대책이 아니라 미리 예방하고 제대로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결핵과 같은 전염성 질병은 특히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진 노인, 어린이, 학생 등에게 취약하다”며 “이들이 단체로 생활하는 곳에 퍼지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 등 환경적 영향으로 면역력이 크게 저하돼 있는 요즘, 건강관리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보다는 공공의 부분에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의 통합적 건강관리, 질병과 연관된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지지체계, 예방과 건강증진 인프라 조성, 임산부와 영유아, 아동, 여성 등의 건강문제를 고려한 보건의료서비스 프로그램 마련 등 시급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노인과 아이, 남녀가 골고루 살고 있는 대덕구는 마을 단위의 건강지원센터를 통해 공공이 먼저 질병을 예방하고 케어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대덕구 통합건강컨설턴트로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