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화학물질 해양 유출 대응 민관합동훈련 실시

14일 충남 당진 대난지도와 서산 대산항 앞 해상에서

2018-05-13     유석현 기자

[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충남 당진시 대난지도와 서산시 대산항 앞 해상에서 ‘유해 화학물질 사고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를 비롯해 태안해경, 보령해경,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당진소방서,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해양환경공단, 한화토탈, 우진해운 등 12개 기관·단체가 참가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합동 대응훈련은 해상에서 화학물질 운반선과 예인선이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해, p-자일렌 3킬로리터(㎘)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유해 화학물질이 갑자기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관계 기관 간 협조 체제를 재점검하고, 대규모 화학사고 대응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 며  “훈련 당일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