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6개 사회적 기업에 성장자금 3억 원 지원

이학수 사장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018-05-15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가 15일 대전 본사에서 6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자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와 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K-water는 지난 2월 말부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물과 환경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청도성수월마을영농조합법인과 (주)가든프로젝트, 농업회사법인(주)콩새미, (주)비엠씨, 조인어스코리아, 퓨전국악 이어랑 등 총 6개 사회적 기업이 선정됐다.

이에 K-water는 지난해 댐 매점 임대수익 6억 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억 원을 성장자금으로 마련, 이날 행사에서 각 기업별로 4000만 원~4600만 원의 성장자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위 기업들은 오는 11월까지 ▲도서지역 식수 확보용 빗물 저장·여과장치 개발 ▲노인 손뜨개 일자리 사업 ▲친환경 유용 미생물 발효액 보급 등 사업을 추진하며, K-water는 기술자문 및 댐과 정수장을 시제품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별 추진 사업을 모니터링 하고 우수한 성과를 보인 사회적 기업에 기술지원, K-water사회공헌활동 연계방안 검토 등 중장기적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지원에 선정된 사회적 기업들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