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세종(선거)에서 정의당을 2등으로 만들어달라”

2018-06-07     신상두 기자

“시의원 비례 두석중 한석은 민주, 한석은 정의당에 투표를”

이 대표, 6일 세종시당에서 지방선거 관련 지지호소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최대의석 상한제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득표가 아무리 높아도 세종시의원 비례의석 두석 중 한석 만 가져갈 수 있다. 세종에서 진짜 드라마는 정의당과 자유한국당 중 누가 2등을 하는가이다. 5번 정의당에 대한 정당투표를 간절하게 부탁드린다”

지난 6일 세종을 방문한 이정미 정의당 상임 선대위원장(당대표)은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을 누르고 2등에 오를수 있도록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세종시당 당사를 찾은 자리에서 “현 집권여당은 대통령의 지지율에 기대어 현상유지만 할 뿐 적극적인 개혁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의 개혁을 제대로 뒷받침 하지 못하는 여당을 견제할 정의당과 같은 야당이 필요하다.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에 대해 최종심판자가 될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매서운 경쟁자가 될 것이다”고 강조한 뒤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될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현재 정의당 세종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문경희 (사)세종여성 공동대표가 1번, 윤상호 세종시당 창준위 부위원장이 2번으로 선정돼 있다.

한편, 정의당은 세종시 특화공약으로 ▲청와대 국회 세종시 이전 ▲교통약자 이동수단 공영화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 설립 ▲핵심 BRT노선 공영화 ▲사회적 기업활성화 지원 ▲세종여성재단 설립 등을 내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