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당선자 '시민의 서산 준비기획단' 가동

위원장에 신기원 신성대 교수…초당적 인사 10명으로 통합형 인수위 꾸려

2018-06-17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정호 서산시장 당선자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게 될 ‘시민의 서산 준비기획단’(기획단)을 18일 발족시킬 것으로 확인됐다.

맹 당선자 측에 따르면 기획단 단장에는 신기원 신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신 교수는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물론 <충남방송> 인기 프로그램 ‘이슈토크’ 사회자로도 활동해 온 인물이다.

기획단에는 신 교수를 비롯해 약 10명이 참여하게 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정의당과 자유한국당 성향의 인사들까지 포함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합형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맹 당선자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획단은 곧바로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시정 비전 설정과 취임식 준비 등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신 교수는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위원장직을 제안 받은 사실을 확인한 뒤 “맹 당선자가 ‘시민의 서산’을 강조해 온 만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적극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 당선자는 앞서 “서산은 당장 풀어야 할 과제가 쌓여 있다. 시장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문제 해결의 답”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시민 참여가 당연한 시정, 겸손하고 합리적인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