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본부 "노동자 의지로 평화통일 실천 노력"

19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2018-06-19     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대전 노동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 시대의 주역으로 나설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19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대전 노동자 평화통일 실천결의 4270인 선언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판문점선언의 적극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취지발언에 나선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은 "판문점선언과 북미정상회담은 간절히 바란 국민의 염원이 이뤄진 것"이라며 "다만 정부가 통일의 흐름을 독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자가 함께하는 민간 차원의 교류가 이어진다면 민족이 바라던 통일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 시민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회견문에서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대전 노동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 시대의 주역으로 나서기 위한 실천 운동 시작한다"며 "판문점 선언 날인 4월 27일의 의미를 담아 노동자 4270인이 의지를 갖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