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선 “바른미래당, 인질로 잡아간 국회의원들 풀어주어야 한다!

2018-06-21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몽니로 통합 바른미래당에 강제로 소속돼 있는 의원들을 이제는 해방시켜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팟캐스트를 진행 중인 시사평론가 유창선 씨는 21일 자신의 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각자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을 인질처럼 붙잡아두는 정치를 하면서 어떻게 국민의 지지를 기대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즉각 석방’을 주장했다.

그는 이날 “바른미래당의 참패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국민의 외면을 받고 실패로 끝났음을 의미한다”며 “정치인 각자의 소신을 억압하고 인질처럼 끌고 간 그런 모습 하나하나가 국민의 마음속에 쌓여 결국 심판을 자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바른미래당에는 통합을 거부했지만 비례대표라서 강제로 끌려오다시피 한 의원들을 거론, “이제 그들을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어야 한다”고 외쳤다.

그리고는 “이제라도 상식을 되찾고 결단을 내리기를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이상돈·박주현·장정숙 의원은 전날 "안 전 대표는 유권자의 기대와 민의를 무시하고, 소속 의원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 한 번 제대로 묻지도 않은 채 보수합당의 길을 선택했다"며 출당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