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일자리 공시제 '우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서 고용노동부 장관상…국비 9000만 원 확보

2018-06-21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서천=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은 20일 2018년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공시제) 우수 기관단체로 선정, 고용노동부(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실천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이에 대해 노동부가 추진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군은 도내 7개 군 단위 중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9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지난해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산모시문화제에 청년문화기획단을 위촉한 바 있다.

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김매니저 양성 및 취업 연계 사업을 추진해 지역 현실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노동부와 연계한 서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목돈마련을 돕고 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노박래 군수는 “일자리 창출은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을 살리는 최고의 정책인 만큼 전 부서의 행정력을 모았다”며 “군의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으로 군민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15개 시‧군 중 서천군을 비롯해 천안시, 당진시, 서산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