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모시짜기, 지역전략산업특화과제 선정

모시짜기 과정에 담긴 소리 '자율감각 쾌락반응'과 접목…국비 3억 확보

2018-07-10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서천=이종현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충남 서천군의 ‘한산모시짜기’를 소리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개발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한산모시짜기를 활용한 ‘한산모시 명품 힐링 융복합콘텐츠(콘텐츠)’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전략산업특화과제(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3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억2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 5월까지 도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3개사와 과제 추진에 나선다.

콘텐츠는 째기, 삼기, 날기, 매기, 짜기 등 모시짜기 과정에 담겨있는 소리를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과 접목시켜 영상으로 담을 예정이다.

노희랑 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장은 “한산모시뿐만 아니라 군의 우수한 자연문화유산과도 연계를 강화해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