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남도청 소재지로"

유치 입장문 내고 "14개 후보지 중 도청 소재지는 내포신도시밖에 없다" 강조

2018-07-11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소방복합치유센터(치유센터) 내포신도시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4개 후보지 중 도청 소재지는 내포신도시밖에 없다는 것.

홍 의원은 11일 치유센터 유치 입장문을 내고 “열악한 소방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부상, 장애 등을 치료하는 전문 의료시설을 시·군 단위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그 취지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차 용역을 통과한 14개 지역 중 도청 소재지는 내포신도시밖에 없다”며 “교통, 문화, 행정의 중심도시인 충남도시라는 상징성이 있는 지역에 치유센터가 설립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천혜의 입지 조건과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등 내포신도시의 장점을 언급한 뒤 “특히 충남은 세종시가 들어선다는 이유만으로 혁신도시로 지정받지 못해 국가 공공기관이 단 한 군데도 오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도청 소재지에 종합병원 하나 없다는 것은 지역의 낙후성을 떠나 도민의 자존심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군민의 한결같은 뜻을 모아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내포신도시에 치유센터가 반드시 건립돼야 함을 강력 건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