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급식용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적합'판정"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의뢰...오징어, 삼치 등 어종 12종 중 77건 무작위 표집해 검사 진행

2018-07-17     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지역 학교에 급식용으로 제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검사는 관내 학교에 납품되는 수산물 식재료 중 식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징어, 삼치, 고등어 등 어종 12종 중 77건을 무작위로 표집해 진행됐다.

검사 결과 어종 77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2013년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 누출 사태 이후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2014년부터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또 검사결과 등은 대전시교육청 급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왔으며, 이번 검사결과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급식 전반에 걸친 위생관리를 통해 식중독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