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해찬의원 컴백, '정치 폭염주의보' 제1탄”

2018-07-20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방송인 전여옥 전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선거 출마 선언을 앞둔 이해찬 의원을 겨냥해 가시 돋친 비판을 했다.

그는 이날 “출마의 변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그 진정성은 이해가 되나…꼭 본인이 나서 '레트로 친노'를 '친문'과 엮어야 하나 싶다”고 꼬투리를 잡았다.

그는 특히 “정치는 미래를 위한 전진인데, 결국 '과거를 위한 후진'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선을 치르면 사람이 다 이상해진다'는 본인의 명언(?)처럼 '진흙탕 대표경선'을 하다 보면, 눈꼴 사나운 '친문 충성경쟁'이 아주~대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게다가 총리까지 하신 분이????”라며 이 의원의 출마를 ‘정치 폭염주의보 제1탄’이라는 비아냥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또 오는 22일부터 ‘옥탑방 체험’에 나서기로 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정치 폭염주의보 제2탄’으로 규정했다.

그는 “다음 '대선'에 마음이 홀딱 가있는 박 시장이 이제 '옥탑방 체험'을 통해 몸까지 옮기나 보다”며 “박 시장이 서울시민 세금으로 한 달 월세 200만원(!)으로 이름하여 ‘서민체험’을 하겠다고 한다”고 비꼬았다.

특히 “아무리 3선 시장이지만 '서민의 삶'이 어떤 것인지 까맣게 까먹었나 보다”며 “폭염이 지글지글 타오르는 '옥탑방'에서 세금 200만원 들여 한 달을 살아봐야 '서민들의 삶'이 어떤지를 알 수 있나 보다”고 빈정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