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서, 관내 종합병원서 ‘응급실폭력’ 예방활동

응급실 내 경찰과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 독려

2018-08-08     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 둔산경찰서는 8일 관내 종합병원을 방문해 '응급실 폭력' 예방점검에 나섰다.

이날 경찰은 응급실 내 긴급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비상연락시설 구축을 독려했다.

비상연락시설은 응급실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의료진 등 근무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경찰서 112상황실로 연결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순찰자가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경찰은 비상연락시설을 이용할 경우 일반전화를 이용할 때 보다 출동시간이 단축돼 의료진과 시민의 안전보호 및 응급실 진료 행위 방해 근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호 둔산서 생활안전계장은 “응급실폭력행위는 의료종사자뿐만 아니라 응급처치를 받아야할 환자들에 대한 폭력이다. 앞으로 의료기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