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친화’국민체육센터, 세종 4-1生에 들어선다

2018-08-16     신상두 기자

장애인 입수 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 갖춰

11월 발주·연내 착공...2020년 하반기 준공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4-1생활권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준공시기는 2020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우리 시는 장애인의 지속적인 증가와 장애인들의 스포츠시설 설치 요구에 발맞춰 장애인 체육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형 스포츠 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세종시는 출범 후 등록장애인이 2013년 7,202명에서 2017년 말 10,623명으로 급속히 늘고 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총 194억원(국비 50억, 시비 144억)이 투입돼, 4-1 생활권 반곡동에 부지 6,500㎡, 연면적 4,937㎡의 지상 3층 건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시설에는 장애인 입수시설을 갖춘 수영장 4레과 다목적체육관, 체력측정실 등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하게 된다.

이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체의 편익을 고려해 설계부터 공사·감리·운영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는 건설기술심의(7월), 행복청과 건축협의 및 구조심의(8월), 조달청의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9월), 일상감사·계약심사(10월), 사업발주(11월) 등을 거쳐 2020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