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장 7대 1…청소년진흥원장 4명 압축

충남도 공공기관장 인선 본격화…'양승조 사람' 발탁 여부 최대 관심사

2018-08-19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민선7기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하게 될 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져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원장 선출을 위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관련 서류를 접수 받은 충남연구원의 경우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양 지사의 후보 시절 선거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 최소 1명 이상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사자는 현직 교수인데, 이변이 없는 한 신임 원장을 맡게 될 거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적임자가 없어 부결 처리됐다 재공모를 진행 중인 충남청소년진흥원(진흥원) 원장의 경우 8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3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7일 서류심사를 통해 4명으로 압축했으며, 오는 23일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다. 대상자들은 직무수행에 대한 계획을 약 10분 동안 발표하게 된다.

진흥원 안팎에서는 “조직의 현실과 앞으로의 과제를 잘 아는 인물이 신임 원장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