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온다”...대전·충남 일부지역 호우예비특보

기상청, 밤 사이 충청지역에 50~100㎜...많은 곳 150㎜이상

2018-09-03     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3일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일부지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발효시각은 각각 이날 밤부터 충남 천안, 아산, 예산이며, 4일 새벽 대전과 충남 금산, 공주, 청양, 세종이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4일까지 충청지역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많은 곳은 150㎜이상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지역에 밤부터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4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다”며 “산사태, 축대붕괴, 토사유출 등이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 또 짧은 시간에 비가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으니 등산객 안전사고 등에도 유의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