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밀실행정"…조승만 도의원 일침

내포신도시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 관련 "도의원에게는 알려주지도 않아" 불만

2018-09-04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의 취임 초기 최대 성과로 꼽히는 ‘내포신도시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선포식)이 밀실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내포신도시(홍성군 홍북읍)를 지역구로 둔 도의원이 자신에게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만을 토로하고 나선 것.

조승만 의원(민주, 홍성2)은 4일 오후 열린 도의회 제30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내포신도시의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그는 먼저 축산악취와 관련 “악취방지법에 의거, 실태를 주기적으로 조사‧관리해야 한다”며 “생계형 축산의 경우 쾌적한 환경에서 종사할 수 있도록 보호‧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전날 진행된 선포식에 대해선 “청정연료로 전환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주민들이 오랫동안 집회를 해 온 집단민원임에도 설명회도 없었고, 지역구 의원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채 선포식을 한 것은 밀실행정이자 도민과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도정의 기본은 주민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크고 작은 지역의 갈등 민원에 대해서는 도의원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전날 열린 선포식에는 이종화 부의장(한국, 홍성2)이 도의회를 대표해 참석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도의회 내부에서 소통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