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사격팀 유현영, 사격계 샛별로 떠올라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1, 은1 차지 -

2018-09-06     최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서산시청 사격팀(감독 박신영) 소속 유현영 선수가 한국 사격의 미래를 짊어질‘사격 여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창원 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유현영은 5일 여자 주니어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추가은(경남체고), 김희선(우리은행)과 함께 1700점을 쏴 몽골팀을 2점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앞서 4일 10m 공기권총 혼성에서도 유현영은 임호진(충남체고)과 473.1점을 기록해 주니어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추가은(경남체고)·성윤호(대전 대신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유현영은 국제대회 첫 출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거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박신영 서산시청 감독은 “유현영 선수는 집중력과 대담함, 강한 승부근성을 갖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주”라며 “고된 훈련에도 불평 한 마디 안하며 동료들과 잘 화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원 세계선수권대회에는 91개 국가에서 4,255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15일까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