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길포항 어선-바지선 충돌...4명 부상

2018-09-07     유석현 기자

[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7일 오전 5시 25분쯤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앞 약 500미터 해상에서 출항하던 9.77톤급 어선이 정박 중인 바지선(216톤, 승선원 없음)과 충돌,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선 선장 복모(찰과상)씨와 선원 최모(팔골절)씨, 오모(얼굴열상)씨, 최모(타박상)씨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소방구급대에 의해 서산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충돌로 인해 어선 선수 부분이 일부 파손됐으며 바지선도 갑판 위의 지지대 등이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해경은 선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