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송악농협 침입 50대 여성강도 3시간 30분만에 자수

10일 오전 9시께 전동 못총 들고 창구직원 위협 2700만원 뺏어 달아나

2018-09-10     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당진 송악농협에 공사용 타정총을 들고 침입해 현금을 뺏어 달아났던 50대 여성강도가 범행 3시간 30여분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당진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송악농협에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동 못총을 들고 침입해 창구직원을 위협, 2700만원을 뺏아 달아났던 50대 여성 A를 붙잡아 강도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그물망을 뒤집어 쓴 채 농협으로 들어와 창구직원을 위협, 돈을 뺏어 달아난뒤 사건현장에서 5km떨어진 야산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자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는 검거당시 술에 취해 있는 상태였으며 경찰 자세한 사건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