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근무여건에 풍수지리까지 따져야
교육·근무여건에 풍수지리까지 따져야
[이영구의 실전 경매]추석 지나고 이사철이다
  • 이영구
  • 승인 2013.10.0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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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은 추석이 지나고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이한다. 요즘은 예전처럼 심하진 않지만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야하는 부모의 입장이라면 원하는 학군으로 이사를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 국민의 특성상 ‘맹모삼천지교’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하다. 좋은 곳에서 그 정기를 받아 자녀가 공부도 잘하고, 좋은 여건에서 학교생활을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당연한 것이다.

필자는 대전 유성구 어은동의 한빛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곳에 이사를 하게 된 계기도 하나 뿐인 딸아이의 교육 때문이다. 한빛아파트는 연구원들이 많아 학구열이 높고 아파트 안에 자체적인 스터디그룹이 많아 자녀 교육에도 좋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사를 하고 보니 주위 여건이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는 분위기라 아이도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었다.

벌써 고등학교 2학년이지만 아이를 생각할 때 마다 이사를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한빛아파트는 좌측에는 충남대학교, 우측에는 카이스트라는 학맥이 존재한다. 뒤로는 천문대로 이어지는 산이 있고 앞으로는 유성구청 앞에 유성천과 갑천이 만나는 강물이 흐른다.

이는 풍수적으로도 뛰어는 조건으로 학자가 나오기 좋은 조건이다. 그래서 그런지 필자도 이곳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 중단했던 학업을 계속하게 되었고 현재는 부동산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상태이다.
입지라는 것이 이렇듯 중요하기에 학군에 대한 관심이 높고 좋은 학군으로 이사를 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이사철을 맞이하여 학부모들의 고민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고민은 결국 생계와 자녀의 미래 중에서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직장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느냐? 자녀의 미래를 위해 좋은 학군으로 이사를 가느냐?
어느 것이 좋고,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직장이 가깝고 학군이 좋은 곳이라면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막연하게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면 한번쯤 왜 많은 사람들이 좋은 학군을 찾아 가려고 발버둥 치는지 그런 곳으로 이사를 가면 무엇이 좋은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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