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안토니 독일 베를린와인트로피 대표, 아돌프 슈미트 독일 모젤와인협회 명예회장, 베너딕트 블라일레 독일 농수산협회 와인 담당자, 안드레아스 쾨슬러 이탈리아 와인수출협회 대표 등은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6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짜임새 있게 치러진 성공적인 축제였다”라고 평하고 “앞으로 기업 간 거래(B2B)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토니 대표는 “지난해보다 준비가 잘 됐고 좋아졌다. 내년 행사에선 와인 생산자들이 모여 컨퍼런스를 열면 기업 간 거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와인도시 대전’의 이미지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슈미트 회장은 “올해 외지에서 관람객이 많이 온 것으로 안다. 대전 와인트로피를 함께 개최한 것이 효과를 배가시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쾨슬러 대표는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놀랐다.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으며 블라일레 독일 농수산협회 와인담당은 “내년부터 독일 농수산협회의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재윤(경희대 교수) 한국 국제소믈리에 회장은 “서울에서 열린 국제 주류박람회보다 출품 수가 많고 프로그램도 다양했다”며 “대전이 와인축제를 통해 기업 간 거래가 활성화되고 세계적인 와인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들은 행사장이 비좁아 다소 혼잡한 모습을 보인 것에는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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