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어지는 청소년 수련관은 학생들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야 제대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갖게 됐습니다.”
김부유 세종시의원이 주관한 ‘청소년 수련관 건립모델 토론회’가 5일 오전 세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의원은 “근래에 지어진 장애인 복지관이 ‘장애인이 아닌 공무원의 관점에서’ 지어져 이용에 불편이 많다”며 “이와 유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학생들과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토론회 기조 강연에 나선 황미영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 원장은 ‘세종시에 적합한 지역중심 수련시설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현석(KT&G 상상마당 논산)대표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문화예술교육 현황등을 사례중심으로 발표했다.
지정토론에 참여한 청소년 참여위원회 소속 류다혜 학생(조치원여고 2학년)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수련관 시설로 ▲세미나실 ▲무용연습실,음악실▲체력단련실▲노래연습실 ▲북카페 등을 들었다.
또, 직업체험활동이나 자치활동, 문화레포츠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편, 청소년 수련관은 35억여원이 투입, 조치원읍 평리에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1500㎡)규모로 내년중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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